이제 개인 발표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ㅎㅎ 일주일이 지나 이렇게 올릴줄이야.. ㅜㅜㅜ헝..일과 공부를 동시에 하는 게 너무 어렵다 ㅜㅜ 기운도 없구 힝 ㅜㅜ But!!! 힘내서!! 팍팍!! 내서!! 쓸께요~! ㅋㅋㅋ

와~! 이렇게 보니 참 많은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박훈두(경남 거제교육지원청) : "지역 기록전문가 공동체 활동의 전망"

-양세미(한국외대) : "상상 그 이상의 정당기록물"

-윤지현(울산 남구청) : "지역아키비스트의 무게"

-이경훈(환경부) : "기록관 이전에 따른 전략적 사유"

-이정연(한국외대) : "대학 기록관리 교양교과의  비전"

-임종철(아카이브솔루션 연구소) :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의 진화와 아카이브의 미래"

-조용성(한국외대 역사관) : "한국외대 역사관의 기록 편찬 활동,과제와 가능성"

 

처음 발표순서와 주제를 읽었을 땐, 읭? 이게 모지? 싶었다. 하지만 이 역시 앞의 기조강연처럼 발표자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아아~' 하게 되었다.(물론 100%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기조강연보다는 실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사례접근적이여서 알아듣기가 훨~씬 수월했다!) \

1.박훈두(경남 거제교육지원청) : "지역 기록전문가 공동체 활동의 전망

Q.기록인 공동체는 왜 필요한 것일까?

A.분업을 통한 다양한 시도 모색하고 /소수이기에 오는 직렬의 특수성을 극복하고 /기록관리의 발전과 기록인 권익 향상의 목소리를 내는 창구가 되기 위해

Q.지방 기록인으로서 기록인 공동체가 형성되기 어려운 부분은 어떤점인가?

A.수도권 중심의 기록인 이벤트는 지방에 있는 기록인들이 참여하기가 어렵고/이로 인해 지방 기록인들 자체도 무관심과 소속감이 많이 약화됨/더군다나 지역 기록인 상호간의 교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

그래서,

지역의 협의회들이 모여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자체적인 기록인 이벤트를 만들며

지역간의 교류를 시도하고자 함

 

2013년 부산 기록인 아우르기로 준비해 한국기록전문가협회 부산 지부를 만들었고 시청,교육청,공사공단,대학원생 등 다양한 기록인들이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두레만들어짐. 앞으로 두레를 통해 지역의 자체적 기록인 이벤트를 시도할 예정임.

이는 비교적 편리한 교통으로 모임이 용이했던 점과 기록인들의 열정, 대학원생들과 적절한 교류, 지역 모임에 대한 갈망이 높은 참여율로 연결된 점이 두레의 창립을 성공적으로 이끈 요인이라고 생각함.

->점점 기록인 공동체가 커지는 것 같아 이번 일은 정말 크게 축하할 일이다>< 두레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 앞으로도 쭉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길!!!!

2.양세미(한국외대) : "상상 그 이상의 정당기록물"

 

'상상 그 이상의 정당기록물'이라.. 말 그대로다. 정당기록물은 정말 상상 그 이상으로 최악이다.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의무가 있는 곳에서 제대로 된 정당기록관 자체도 없을 뿐더러 기록물을 남기는 작업 자체를 건너뛰는 행위는 참.. 상상 그 이상일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제1야당에서만 정당기록물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마저도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미숙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한다. 하물며 야당에서도 이렇게 시도하는데 여당은 관심도 없는 것을 보면 참 아쉽다..

발표자 언니께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그 동안의 정책관련 기록물들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좀 더 자세한 부분은 캡쳐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빠를 것 같다.

 

 

 

 

3.윤지현(울산 남구청) : "지역아키비스트의 무게"

선생님의 경우 울산에서 배우고 대학을 나와 밥벌이까지 하시는 그야말로 '울산인'이셨다. 지역아키비스트로서의 글을 남기셨는데 전문을 두고두고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선생님의 경우 '울산'이지만 나의 경우 '인천'이다. 비록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초중고를 다 보내고 본가도 인천인 나는 왠지 모르게 인천에 오기만 하면 편안함이 느껴진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 때문에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지만 인천이 정말 그리운 것은 내가 지역인이라서 그런 것일 것이다. 나를 키워준 지역사회에 내가 힘을 보태 보답을 한다는 것. 아직은 어려서인지 잘 와닿지가 않는다. 정서적인 것은 움직이고 있지만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간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는 윤지현 선생님이 존경스러웠고 미래의 나의 모습인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ㅋㅋㅋ

4.이경훈(환경부) : "기록관 이전에 따른 전략적 사유"

환경부 기록연구사이신 이경훈 선생님께선 정부청사가 과천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면서이 과정을 설명해 주셨다. 말이 '이전'이지 행정 기관이 이전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행정 기관이 이전하면 그에 따른 부가 시설도 같이 이전하는 것이고, 공무원들의 가족들 등등 여러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록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마치 방청소 하면 내가 예전에 그토록 찾던 것이 나오는 것처럼 중요한 문서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폐기되어야 하는데 폐기되지 않은 것들 등등 여러가지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선생님께선 기록관을 이전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단 하나.

바로 공간이 넓다는 것이다. 55평에서 100평으로 늘어났으니 그럴듯 하다.

 <이전의 모습>

<이전하고 난 후의 모습>

<이전하면서 공간이 늘어나 전시도 가능하게 됬다고 합니다~>

모든 기록관이 이렇게 업무 환경이 다 좋아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축하합니다!!

 

by 도룡뇽:D 2014. 7. 15.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