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노래 'Falling slowly'로 유명한 영화 원스는 초저가 단편영화다. 하지만 음악이 이 영화를 이끄는 힘은 실로 대단해서 그 어느 영화보다 인상깊다.
실제로 영화 속 주인공들은 직업배우가 아닌 노래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노래는 더욱 더 잘 들렸고, 없으면 없는 대로 보여주는 이 영화의 감성이 참 인상깊었다. 이후 존 카니 감독은 차기작으로 비긴 어게인을 발표했고 이 영화 또한 비슷한 컨트리 감성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자본이 묻어났다라고 할까.. 원스와 비긴어게인을 놓고 보면 감성을 더 울리는 건 개인적으로 원스인 것 같다.
원스를 보다보면 절제가 참 잘 되어있다..라는 게 느껴진다. 특히 여주인공이 길을 걸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비록 대사를 하지 않더라도 그 감성이 다 느껴질 정도로 표현력이 대단했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이 낫다라는 말이 있듯.. 어떤 때는 노래가 내 마음을 다 담아내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를 이 영화에선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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